[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금융업계 고위직급은 보수적인 조직문화로 여성인력에게는 척박한 여건으로 소문났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FP로 출발해 팀장, 지점장, 본부장 등 정석 코스를 밟으며 부사장 자리까지 오른 신화적인 인물이 있다. 바로 (주)National F.P. 최윤선 부사장이다.
최윤선 부사장은 금융인이라면 누구나 소망하는 명예직인 MDRT(Millinon Dollar Round Table: 백만불원탁회의)를 10회 연속 달성하며 종신회원이 됐다. 이어 MDRT 성과의 6배를 달성해야 주어지는 TOT도 연속 8회차를 이어가면서 종신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윤선 부사장은 처음부터 MDRT와 COT, TOT를 목표로 두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저 제 일에 최선을 다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고객들과 함께 하려고 했어요. 그런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MDRT가 됐고, COT에 이어 TOT가 되더군요.”
최윤선 부사장은 처음부터 자산관리사의 길을 걷게 된 것이 아니다. KBS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MDRT협회로 이직하게 되면서 자산관리사(FP)에 관심을 갖고 본격적으로 종합재무관리를 시작했다.
“사람을 살리고 인생을 올바로 설계하는 금융이 되는 것”
최윤선 부사장은 이런 남다른 각오를 가지고 재무설계를 자신의 사명이라 여기며 고군분투해 나갔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였기에 먼저는 고객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고객들의 마음을 얻어나갔다. 그러자 고객들은 최윤선 부사장을 믿고 자산관리를 맡기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오늘의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른 것이다.
최윤선 부사장은 지난 2011년 전문FP팀을 구성해서 (주)National F.P.를 공동 창업해 지금까지 부사장직을 맡아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재정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을 균형 있고 안정적으로 바꿔놓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어요.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제대로 된 인프라를 갖추고 건전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한 종합 자산컨설팅에 온 힘을 쏟고 있죠”
이를 위해 고객관리는 물론 모든 직원들이 철저한 고객 중심의 마인드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직원 교육에 쏟아 붓는 열정도 대단하다.
최 부사장은 ‘TOT(Target On Tim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배려하고 섬기며 재능을 개발해 꿈을 키워나가고, 남의 것을 자기 것으로 여기지 않는 ‘청지기 정신’을 전파하며 ‘정도’만을 걷는 기업문화를 세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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