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편집국]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는 미국의 양적완화를 시작으로 EU 및 일본 등 세계경제 중심의 나라들이 앞다투어 돈을 풀기 시작했다. 물론 침체되기 시작한 세계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첫 시도였던 것이었다. 그 결과 미국은 2009년 S&P의 신용등급 하락 이후 세계기축통화의 기준인 달러화를 무기로 점차 회복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EU 국가들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은 경기침체가 계속 지속되고 있었고, 특히 EU 강대국가인 프랑스와 이탈리아까지 위험스러운 국가로 찍히면서 그 여파로 이 두 나라로부터 돈을 빌린 그리스와 스페인에 결정적 위기가 왔으며, 결국 IMF 등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 국가부도사태까지 맞이하게 된다.
2014년도까지의 세계경기침체가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의한것이었다면 2015년이후 세계 경기침체의 발원지는 중국이다. 중국은 과거 20년간 고성장을 지속하던 중 EU 및 신흥국들의 경기 침체에 고전하다가 7%대의 성장률이 무너지면서 2014년 6월 배럴당 100달러(WTI기준) 대를 유지하던 국제유가가 2015년 상반기 50달러 대, 2016년 1월에는 급기야 30달러까지 붕괴되는 급격한 가격 하락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는 석유뿐만이 아니었다. 그동안 중국 성장에 큰 수요가 있었던 구리, 석탄, 철광석 등도 동반 급락이 지속되면서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들과 산유국인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도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반짝 성장 이후 2012년부터 중국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영향을 받아 동시에 성장률이 둔화되기 시작하더니 조선,철강, 건설업종등의 침체로 급기야 2016년에는 3%대 성장률도 위협받는 단계까지 와 있다.
2011년 4월 KOSPI가 2200P를 고점으로 올해로써 5년 동안 2000P를 넘나드는 박스권 장세가 진행 중이다. 주식시장은 과거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위주의 대기업 대형주들이 주도해왔으나 최근 출산률이 감소하고 노령인구가 늘어나는 저성장시대에 들어서면서 정부정책의 힘을 얻고, 매출과 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신성장주가 시장을 주도 하고 있다.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콘텐츠, 사물인터넷, 로봇, 전기차, OLED 등이 바로 신성장 업종이다. 하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16년 1월 현재 KOSPI 지수 1900P는 PBR 0.9정도로써 자산가치기준인 1.0배 미만이므로, 한국 KOSPI 주식은 매우 저평가 상태라 할 수 있다. 매년 반복되는 것이지만 금년 6월 우리나라의 MSCI(Mo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이다. 그동안 추진과정에서 MSC1가 주로 문제 삼아온 외국인 투자등록제도(ID제도) 경직성과 제한적인 원화 환전 문제에 대해서도 일부 의견차가 좁혀져 금년에는 그 어느 해보다도 MSC1 선진국 지수 편입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02년 1월 창업한 이후 어느덧 만 14년이 되었다. IMF 이후 2003년 카드사태 전후 어려운 시기에 창업해서 여기까지 온 것도 결코 우연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을 가족에게 감사하고 옆에서 묵묵히 지켜준 사랑하는 부인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주식시장에서 성공확률은 매우 낮다.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고 최근 3년간 증권사 등 관계기관의 약 7,000여 명의 퇴직자들과도 경쟁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배우고 낮은 자세로 투자에 임해야 한다. 또한 시대의 트렌드 변화가 과거와는 달리 매우 빨라졌다. 여기에 바로 바로 대응하는 것이 성공투자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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