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여성의 암 치료에 희망!
가임기 여성의 암 치료에 희망!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6.10.25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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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침습적 광역학치료로 난임 극복할 수 있어...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조사에 따르면, 특정 항암제로 암을 극복한 여성의 50%, 전신 방사선 치료를 받은 여성의 90%는 폐경이 일찍 시작되어 가임기의 여성 암환자의 치료는 난임까지 걱정해야 하는 난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15년 7월 ‘제2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발표로 장안의 화제가 된 한세준 교수는 항암치료를 통해 임신에 대한 희망을 포기한 가임기여성들에게 ‘광역학치료를 도입’하면서 희망의 길을 열어 주었다. 한 교수에게 치료를 받은 여성들 중 최근 20여 명이 출산, 광역학치료는 국내외 의술의 새로운 개척을 이룩하며 이 분야 전문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조은여성병원 한세준 병원장
2015년 9월 조선대학교 의과 대학 및 의학 전문대학원 명예교수, 2015년 8월 조선대학교 의과 대학 및 의학 전문대학원 정년퇴임,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주임교수,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교학과장 역임, 조선대학교 산부인과 과장 역임,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대한산부인과 학회 이사 역임, 영호남 산부인과 학회장 역임, 대한 폐경학회 감사 역임, 조은여성병원 한세준 병원장미국 콜포스코피 및 자궁경부병리학회 정회원, 국제부인종양학회 정회원, 대한 광역학학회 감사, 대한 산부인과내시경학회 이사, 대한부인종양연구회 연구위원,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이사,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상임이사),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재정위원장(상임이사),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부회장, 대한광역학회 회장(제6대)

절망 끝에서 발견한 한 줄기 빛
지난 2010년 8월,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김모씨(36)는 결혼 이후, 7년동안 아이가 임신되지 않았다. 검사 후 뇌하수체 선종 판정을 받아 서울의 모대학병원에서 제거수술을 받았으나 생리가 돌아오지 않았고, 곧 이어 다른 대학병원에서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고 자궁적출 수술을 권유 받았다.

아이에 대한 희망을 포기할 수 없어 수십 차례의 인공수정, 시험관아이를 시도하였으나 실패, 높은 간 수치와 당뇨로 더욱 절망적이었다. 이들은 우연히 신문 기사에서 한세준 원장의 ‘광역학치료’에 대해 접하게 된다. 곧 한교수를 찾아가 치료에 들어갔고, 3개월 후 완치 판정을 받고 그 후 보석과도 같은 쌍둥이 딸을 건강하게 출산하였다. 암 투병으로 세상의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들에게 ‘광역학치료’는 생명의 빛과도 같았다.

고통의 순간들을 이겨내고 그 고비를 넘어서 생명의 탄생 앞에 미소 짓는 가족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 어떤 순간보다 이 일에 대한 소명과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는 한세준 교수. 그는 약 30년 동안 외길로 걸어 온 의사로서의 자신의 인생을 ‘늘 하루가 새롭다’고 표현했다. 그는 임신을 갈망하는 젊은 여성 환자들에게 광역학치료를 과감히 시행하여 기존의 치료법으로는 불가능했던 임신을 성공시켜, 20여명의 새로운 생명 탄생을 이루어 냈다.

▲ 여성암 전문의로 평생의 연구를 이루어 내고 있는 한세준 교수는 최첨단 의학 분야인 광역학치료(PDT)의 선구자로 부인종양학 영역에 도입함으로써 비수술적 자궁암 치료의 새 시대를 열었다.

그 밖에도 학교 의과대학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 밤낮으로 열정을 쏟았다. 절망의 끝에서 그 고통을 딛고 병을 극복해서 아이를 갖는 가족을 볼 때마다 한 교수는 생명의 숭고함은 물론, ‘앞으로 의사로
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목표와 용기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광역학치료, 암 치료의 새로운 도전!
광역학치료는 광감각제와 레이저를 이용해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기술로 알려져 있다. CT나 MRI로 진단할 수 없는 미세 부위를 형광 분광기를 이용해 진단하게 된다. 기존의 항암제나 방사
선 수술과는 달리 비침습적이고 독성이 없는 암 치료 법이다. 저출산 시대를 겪으면서 무엇보다 여성들의 출산 저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여성들의 건강과 직결된다.

실제로 가임기 여성에서 부인암 급증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극복하는 것이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 특히 OECD국가 중출산율이 최하위인 우리나라에서 젊은 가임기 여성의 암 발생의 증
가추세는 국가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시급히 해결해야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되었다. 기존의 암 치료방법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어 미세침습적인 방법인 광역학 치료에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연
구를 시작했다는 한세준 교수.

이미 해외에서는 오래 전부터 많은 환자들이 보다 개선된 광역학 치료로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 또한 처음 시행된 유럽에서는 실제로 높은 암 치료율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가
지 규제로 인해 수년 째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이러한 치료를 받기위해 해외로 나가는 환자들의 수도 적지 않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이라 자부되는
우리나라 의료기술이 제대로 그 뜻을 펼치지 못하고 있어 많이 안타깝다’는 의견을 밝히는 한세준 교수는 ‘정부 차원에서 광역학치료를 적극 장려하고, 새로운 치료제의 승인이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해야 한다’면서 많은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하늘의 뜻을 돕는 조력자,
여성암 전문의

여성암 전문의로 평생의 연구를 이루어 내고 있는 한세준 교수는 최첨단 의학 분야인 광역학치료
(PDT:Photodynamic Therapy)의 선구자로 부인종양학 영역에 도입함으로써 비수술적 자궁암 치료
의 새 시대를 열었다. 자궁경부암의 삼중선별 검진법, 항암화학요법시의 천연물병합요법, 온열암
치료, 가족-유전성종양학분야, 통합의학(정통의학+보완대체의학) 등에서 첨단의학을 이끌어 부인
종양학 분야를 성장시켰다.

한 원장은 광주 마음사랑요양병원에서 노인치매와 부인암을 담당하고 진료하면서 선진 독일의 근거중심의 통합의학으로 전인치료를 도입하여 시행 중인 것으로 유명하다. 치료 후 환자들의 사후
관리를 위해 전화, 서신, SNS, 이메일 등을 활용한다는 한세준 교수는 의사로서 당사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병원 차원의 관심과 체계적인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0
월 하순부터는 잠실 조은여성의원(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36 대우유토피아빌딩 4층)에서 새로운 의료를 펼칠 계획으로, 이미 암환자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으로 입원예약이 꽉 찰 정도다. “저는 그동
안 축적된 의술 중의 하나인 고강도 집속 초음파 (HIFU; 자궁근종,자궁선근증)와 광역학 치료(PDT; 자궁경부 이형증 (CIN Ⅱ,Ⅲ CIS),자궁경부 초기암, 자궁 내막암, 가임력 보존을 집중적으로 진료할
계획입니다.”

한 원장은 ‘진정한 치유는 개인이 상상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자연력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믿고, 늘 숭고한 의술에 참여하게 된 것에 감사하며 하루를 보낸다. 이미 예약된 환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첨단 의료장비 구축과 우수 의료진 간의 협진을 활성화하고, 특화되고 전문화된 양질의 치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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