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연골이식술, 연골재생술의 새 지평을 연다.
동종연골이식술, 연골재생술의 새 지평을 연다.
  • 편집국
  • 승인 2017.01.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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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연세사랑병원 박영식 원장

[뉴스토피아 = 편집국] 초·중기 관절염의 치료로 최근 연골재생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관절연골의 재생이 실제로는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연골결손의 크기가 작아야 하며, 나이가 많지 않아야 한다는 등의 제한점도 상당히 많다. 최근 시행되는 동종연골이식술을 이용한 연골재생술은 이러한 제한점을 풀어 낼 수 있게 됐다. 우선 연세가 너무 많아 수술 후 재활프로그램을 따라올 수 없는 경우라면 어렵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이에 대한 제한이 전혀 없다.

동종연골이식술은 타인의 연골을 이식하는 것인데, 이식 수술후 약 6주 정도가 지나면 본인의 연골로 변하기 시작한다. 3~4개월 정도가 지나면 상당부분이 본인의 연골로 전환되게 되어 외부의 충격에서도 내구성을 갖게 된다.

강북연세사랑병원 박영식 원장은 “최근 미세천공술, 자가 골연골 이식술, 자가연골배양이식술,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술등 여러 가지 수술법이 소개되어서 지금도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연골재생법들은 연골결손의 크기가 너무 큰 경우에는 적용하기가 어려웠으나, 동종연골이식술을 이용한 연골재생술의 경우에는 연골결손의 범위가 큰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임상에서 환자를 치료하는데 연골재생법들이 선택되어질 때는 여러 제한점이 많아, 이도저도 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결국 말기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되어 인공관절 치환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박 원장은 “말기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최근 도입된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로 인공관절 치환술의 결과가 좀더 개선되어 수술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시간, 돈 들여서 고생해서 치료 했는데, 효과가 별로 없다면 그것도 낭패이다. 연골재생술을 해서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토피아 = 편집국 / ntpres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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