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57.88포인트(2.33%) 내린 2426.55로 출발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원·달러 환율이 19일 1450원을 돌파했다.
복수의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5원 오른 1453.0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돌파한 건 2009년 3월 이후 15년 7개월만에 처음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인하’ 충격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17.5원 오른 달러당 1453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5원)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 했다. 그러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인하 폭은 기존 4회 인하에서 눈높이를 낮춘 2회 인하(총 0.50%포인트 인하)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증시도 급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88포인트(2.33%) 내린 2426.55로 출발했으며, 15.04포인트(2.16%) 내린 682.53으로 출발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 초반 2% 안팎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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