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현 피아노 독주회, 8월 9일 개최

2019-07-24     정상원 기자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

박혜현 피아노 독주회가 8월 9일(금)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진행된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W.A. Mozart, C. Debussy, J.S. Bach, S. Barber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민첩한 테크닉과 스마트한 이성, 프로페셔널한 피아니스트로서 모든 장점을 지닌 박혜현의 음악은 순수성을 지니고 있다. 그녀의 순수한 음악은 나의 마음을 움직였고, 음악이 끝남과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박혜현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우등졸업)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수학하였다. 이후 도미하여 New England Conservatory에서 석사과정(우등졸업) 및 전문 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귀국하여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논문: 쇼팽 소나타 제 3번 Op.58에 나타난 연주 기법: 연주 사례를 중심으로, 2015).

일찍부터 박혜현은 음악저널콩쿨, 음악춘추콩쿨, 음연콩쿨, 난파콩쿨 등 국내 유수의 콩쿨에서 입상였으며, 미주리 국제콩쿨 입선, Yokohama International Competition 5위 입상 및 Ravel 특별상, Philharmonic Society of Arlington Young Artist Competition Piano 부문 1위에 수상하면서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었다.

박혜현은 △Korea Youth Orchestra 초청 Mozart Piano Trio 연주 △한국피아노학회콩쿨 입상자 연주 △서울대 춘계음악회 연주 △Heifetz International Music Institute ‘Stars of Tomorrow Series’ △’Gala Closing Concert of Celebrity Concert Series’ 초청연주 △New England Conservatory의 St. Botolph Hall Chamber Music Recital △Keller Hall Duo 연주 △Bob Ensor 교수 초청 ‘Crowder College’ 연주 △영산그레이스홀 금요초청음악회 독주회 △Asia Grand Piano Festival 연주 △군산시민회관 해설이 있는 음악회 연주 △비상 피아노 협회 두오연주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무대로 관객들을 만났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3회에 걸쳐 ‘일상을 접어두는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시리즈 콘서트를 기획하였으며, 관객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클래식 음악의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키는 무대를 만들어 호평을 얻었다. 그는 연주라는 것은 ‘철저한 작곡가와의 협업’이라는 신념 아래, 음악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에 더 다가가고자 하면서도 관객과 음악이 만나는 접점을 찾기 위한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혜현은 현재 세종대학교 겸임교수, 나사렛대학교 겸임교수, 한세대학교, 안양예술고등학교 출강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