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친형’ 이상득 검찰 조사 종료
‘MB 친형’ 이상득 검찰 조사 종료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8.01.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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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 이유로 사실상 ‘조사 거부’…혐의 부인
▲ 국정원으로부터 억대 자금을 수수산 혐의를 받고 있는 이상득 전 의원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던 중 건강 상태를 이유로 조기 귀가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이명박 전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병원 구급차를 타고 검찰에 출석했으나, 건강상 이유를 들어 사실상 조사를 거부하고 3시간여만에 다시 병원으로 돌아갔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4일 외부에서 식사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2011년 초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억대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자금 수수 경위 등을 추궁했으나 건강을 이유로 귀가를 요구하는 등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 현재 상태에서는 더 이상 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조사를 중지하고, 수사 내용을 토대로 이 전 의원에 대한 재소환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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