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아파트 4만가구 대공급...경기도에 2만가구 집중
6월 전국 아파트 4만가구 대공급...경기도에 2만가구 집중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4.06.03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분양 실적은 45%
사진은 지난 30일 서울 상공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상 보이는 다리 아래쪽이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뉴시스
사진은 지난 30일 서울 상공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상 보이는 다리 아래쪽이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6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아파트 4만여 가구가 공급된다. 지난달에 이어 상반기에 분양 물량이 집중되고 있으나 청약 양극화로 공급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이다.

3일 복수의 언론 보도와 직방 자료에 따르면 5월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 기준 44개 단지, 총 3만9천393세대로 집계됐다. 이중 일반 분양은 2만9천340세대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4%, 85%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만2169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중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9곳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 3269가구, 인천 1612가구다.

지방에서는 ▲충남 2천309세대 ▲부산 2천303세대 ▲충북 1천708세대 ▲전남 1천557세대 ▲제주 1천401세대 ▲대전 1천081세대 ▲강원 792세대 ▲경북 491세대 ▲울산 475세대 ▲광주 226세대가 각각 분양된다. 이는 건설 자잿값, 인건비 등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건설사들이 상반기에 계획 물량을 쏟아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4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1177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2.36%, 전년동월대비 26.7% 증가한 수치다. 다만 아파트 분양가, 입지 등 경쟁력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호가 엇갈려 청약 양극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실제 5월에도 건설사들의 계획 물량이 많았지만 공급 실적률은 절반을 밑돌았다.

지난달 전국 분양예정 단지는 총 3만9593가구, 일반물량 3만3933가구였으나 지난달 30일 기준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1만7807가구로 공급 실적률 45%에 그쳤다. 일반물량은 1만4284가구로, 공급 실적률은 42%였다.

지난 5월 분양 단지의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5대1에 그쳤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7.3대 1로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미달한 단지도 많았다. 이어 경기도 여주시 교동 여주역자이헤리티지 4.32대 1, 경기 김포시 북변동 김포북변우미린파크리브 2.19대 1 순이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