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1∼7일 전국 14개 등대, 국립등대박물관 등 21개 장소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등대주간'을 맞아 관광콘텐츠 홍보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해수부는 선박 안전을 위한 등대의 중요성과 해양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 등대의 날(7월1일)'을 맞이해 올해부터 매년 7월 첫째 주를 등대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 팔미도 등대에서는 등대 체험교실(4일), 여수 오동도 등대에서는 등대 체험 부스 운영(4~6일, 강릉 주문진 등대에서는 등대 음악회(6일) 등이 열린다.
이번 등대 주간을 맞이해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 콘텐츠 홍보 강화를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다양한 등대주간 행사와 등대 스탬프투어, 코리아 둘레길에 포함된 주요 등대를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에 소개하고 코리아둘레길 등대코스 방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참가자는 두루누비 앱과 등대스탬프투어 여권으로 코리아둘레길 걷기와 등대 방문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행사 당첨자에게 등대 숙박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대한민국 등대주간 동안 전국에서 개최하는 등대 문화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업을 확대해 보다 많은 국민이 해양 문화를 체험하고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 '바다와 등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